brunch

매거진 Jissa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원 Jan 28. 2023

과잉과 재능

경제적 자유를 꿈꾸시는 분들과 세일즈, 경제,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적인 모습과 견해와 맥락이 존재한다. 무언가에 상당히 과잉되어 있고 집착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기질과 연계하여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과정들. 타인이 나를 향한 비난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 속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태도와 성숙함.


보급형 기성품이 쏟아지는 시대, 적당히 무난한 사람이 좋은 사람들. 모난 돌이 되지 않고자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 각자의 가치관과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 다르겠지만 자기만 갖고 있는 재료들을 털어내거나 거세하기 시작한다면 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유일무이한 특성이 사라지기에 경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남들보다 과잉되었다는 것과 타인의 눈에 거슬린다는 것은 어쩌면 내가 조금 더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아닐까. 재능을 찾고자 한다면 내가 무엇에 집착하는지 내가 어떠한 것에 과잉되어 있는지를 타인이 공감하는 방향대로 고치려 하기보단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내면을 살펴보면 어떨까? 성향을 고치려는 행동은 내가 가진 자아를 밋밋하게 깎아내리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0대에 알았더라면, 가장 단순하고 훌륭한 태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