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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사원 김스캇 Jun 16. 2024

3-①. 현직자를 찾아내는 세 가지 방법

※ 본 글은 링크드인, 커피챗 등 본문에 언급된 서비스에 대한 광고료를 일체 받지 않고 작성된 게시물임을 밝힙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회사가 요구하는 필요 역량을 자소서에 담기란 매우 어려우며,

② 그 이유는 필요 역량을 뽑아낼 수 있는 샘물인 특정 직무의 실무 "Task"들을 채용 공고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다뤘었다. 


그렇다면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직무의 세부 실무는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 


그렇다. 현직자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직무의 실무 Task들을 매일 수행하는 현직자들을 컨택하면, 당연히 직무의 세부 과제들과 그에 요구되는 필요 역량들을 세세하게 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인터뷰할 현직자들을 찾아내는 것 역시 쉽지만은 않다.


친한 동아리나 학회 선배가 때마침 내가 원하는 회사에 재직하고 있으면 천만다행이지만, 자신의 사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경우에 인터뷰할 현직자들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다뤄볼 것이다. 

 


현직자를 찾아내는 3가지 방법: 대학교 멘토링, 링크드인, 커피챗 


인터뷰할 현직자를 찾기 위해 추천하는 세 가지 방법은: ①대학교 멘토링, ②링크드인, 그리고 ③커피챗이다.


① 대학교 멘토링 

대학교에서는 취준을 하는 졸업생/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회사와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자들을 초빙해 직무 멘토링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경력개발센터나 학생회 공지를 꼼꼼히 관찰하다가, 원하는 회사의 현직자가 멘토링을 실시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자. 


현직자를 컨택하는 세 가지 방법 중, 대학교 멘토링은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같은 학교 혹은 학과 후배들을 도와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선배 입장에서는 묘한 친근감을 느끼고 더더욱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필요한 정보를 더더욱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알려주려고 하기 때문에 입수하는 정보의 질이 좋을 것이며, 

나아가 멘토링 이후에 자소서나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을 부탁해도 흔쾌히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 


② 링크드인 

두 번째 방법은 링크드인이다. 


링크드인은 직장인들을 위한 SNS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의 재직 회사 및 직무를 프로필에 올려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창에 본인이 지원하려는 회사와 직무를 치면, 해당 직무에 종사하는 현업 종사자들의 리스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링크드인에 "삼성전자 Regional Product Manager"을 검색했을 때의 결과 창


대학교 멘토링 등 기존의 네트워크 풀 안에서 현직자를 찾을 수 없다면, 


자신의 지원하려는 회사/직무의 현직자를 검색하여 궁금한 점을 정중하게 여쭤보거나 커피챗을 요청하자. 


아예 초면인 분한테 메신저를 드리는게 맞을지 조심스러울 수 있으나, 현직자들도 한때는 모두 취준생이었기에 의외로 기꺼이 궁금한 점들을 해소해주는 사례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다. 


③ 직무 멘토링 어플리케이션 "커피챗"


마지막 방법은 직무 멘토링 어플리케이션 "커피챗"을 이용한 현직자 인터뷰다.


"커피챗"은 현직자 인터뷰를 원하는 취준생과 현직자를 연결해주는 직무 멘토링 플랫폼이다. 


ⓐ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 ⓑ 검색창에 자신이 지원하려는 회사나 직무를 검색한 후,

→ ⓒ 스크린에 뜨는 현직자 리스트 중 마음에 드는 파트너(현직자)를 골라 커피챗을 제안하면 된다. 


가격은 커피챗 20분에 14,900원, 30분에 19,900원이다. 


돈을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이 하나의 단점처럼 보일 있으나,  

이는 반대로 말하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직무 상담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안함이나 불편함 없이 마음 편하게 필요한 직무 정보를 물어볼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상당히 다양한 기업과 직무의 현직자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고, 


자신의 커피챗에 대한 좋은 후기 및 평점이 유지되어야 다음에도 커피챗이 들어오기 때문에, 


현직자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커피챗을 제안하는 취준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할 유인이 있다.


정리하면, 

① 현직자가 많아 직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② 제공되는 정보가 세세하고 양질이며, 

③ 돈을 내고 속 편하게 궁금한 것들을 마음껏 물어볼 수 있다점이 

커피챗 어플리케이션의 가지 주된 장점이라고 있겠다. 


소위 "철판"을 깔고 링크드인을 통해 Cold Calling을 하는 과정이 많이 부담스럽다면,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마음 편히 커피챗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무 상담을 받는 것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직무 멘토링 어플리케이션 "커피챗"


이번 글에서는 특정 기업 및 직무의 필요 역량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현직자 인터뷰"가 필수적이며, 

인터뷰할 현직자를 찾기 위해서는 ①대학교 멘토링, ②링크드인, ③커피챗이라는 3대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다뤘다.


하지만 이같은 방법을 통해 현직자를 찾아내더라도, 자소서 및 면접 준비에 필요한 질문들을 제대로 물어보지 않는다면 현직자 인터뷰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고로 다음 글에서는 현직자를 인터뷰하게 되었을 때 어떤 질문들을 물어봐야 하는지를 다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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