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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설 Nov 07. 2022

인생은 소풍 같은 것일지도 몰라


인생은 소풍 같은 것일지도 몰라.          



같은 놀이공원에 놀러 간다 해도 즐기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개장 시간 이전부터 와서 줄을 서서, 모든 놀이기구들을 다 타볼 기세로 돌아다닌다. 또 다른 사람들은 설렁설렁 다니면서 타고 싶었던 몇 개의 놀이기구만을 골라서 타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아예 놀이기구에는 관심도 없이, 경치가 좋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할지도 모른다. 

   

소풍을 보내는 데에는 정답이 없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기면 될 뿐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기면 그 소풍은 만족스럽다. 


인생도 소풍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더 많은 성취를 하고 결과를 내고 싶으면 더 열심히 돌아다니면 되고,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면 설렁설렁 살아가도 괜찮다. 저마다의 속도가 다르고 저마다 원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틀린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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