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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설 Nov 25. 2022

꽤 괜찮은 자신


성과를 내지 않고도 스스로가 만족스러울 때가 언제인지 나는 물었다. 그녀는 일주일 동안 치열하게 고민해보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조언을 구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노라 얘기했다. 좋은 직업, 멋진 외모, 경제적 능력을 갖추어야만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몇 달이 지난 오늘 그녀는 얘기한다.

"상황은 바뀌지 않았지만 더 이상 자책하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너그러워진 내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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