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성취감을 위한 고군분투]라는
브런치 북의 제목을 고민하고,
글을 써내려 오기 시작한 지 약 5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잠시 쉬었다 찾아온 브런치의 공간에는
매거진 대신 브런치북이 생겨있었어요.
제가 쓰고 싶은 것을 기획하고
혼자 브런치 안에서 책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니
해보고 싶은 마음에 들었어요.
매일의 일상이 글감이 되어줄 거라 확신하고
시작했던 연재였습니다.
하지만 이 연재라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어요.
오랜 시간 미리 기획을 통해 글을 작성해 놓고
발행을 하기 시작했다면 조금 달랐겠지만요.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연재 발행일이다 보니
그 전주에 다음 주 발행글을 써 내려갔아요.
물론 여유 있게 한 두 편 정도를 미리 적어둔 주에는
마음이 조금 편안하기도 했었고요.
연재라는 방식을 처음 접하고,
직접 시도해 보면서
저는 분명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기획하고 미리 어느 정도는
적어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
글감이 확실한 주제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 등.
지금까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일어난 일,
그 일을 겪으면서 내가 느꼈던 점들,
그리고 키우면서 들었던 나의 생각과 고민들을
이 연재글에 담아왔습니다.
한 편, 한 편을 다시 보니
아이들을 키워온 시간들이 오롯이 담겨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아이들을 키우며
공유했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조금은 저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글을 적어보기 위해
이 연재를 마감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읽어주시고
따스한 마음을 댓글로 표현해 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브런치는 저를 살아있게 만들어주고,
발전하고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곧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