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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마음을 바라보는 창

당신은 요즘, 어떤 감정의 날씨로 살고 있나요?

by 아트마음정원사

[일상 속 작은 예술] 05


Henri de Toulouse Lautrec, The Laundress, painting, 1886-1887


비 오는 아침은 마음도 천천히 깨어납니다.

평소엔 지나치던 창밖 풍경도,

오늘은 유난히 말을 걸어오는 것 같기도 하죠.



촉촉하게 젖은 공기,

나의 감정도 살짝 드러납니다.



비는 쓸쓸함일까요, 위로일까요?

혹은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리는 너무 바빠서, 마음속에서 흐르고 있는 감정을

미처 들여다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 오는 날은, 멈춰 서서 묻고 싶어집니다.

“나는 요즘, 어떤 감정의 날씨로 살아가고 있을까?”

어느덧 마음 한편에 살며시 자리잡은 감정도,

나의 일부일 테니까요.




오늘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떤가요?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처럼,

내 안의 감정도 조용히 다가오고 있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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