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존슨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 ‘5R’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그리고 최근에 2.5단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고 현재는 1.0단계가 유지되면서 우린 배달 음식을 얼마나 시켜먹고 있을까? 포장과 배달이 증가하면서 일회용품의 사용량도 그만큼 증가하면서 분리수거의 필요성도 늘었지만 실천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삶이 유지되려면, 유지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지구에게 최대한 양보하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쓰레기 양을 줄여야 할 것이다. 왜냐면, 코로나19 또한 우리가 지구를 아프게 한 발자국들이 모여 이렇게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기적인 마음으로라도 우린 우리를 위해 환경을 걱정하고 챙겨야한다. 

그래서 아래의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소개하려 한다.

일상의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은 Bea Johnson에 의해 시작된 에코 라이프스타일이다. 
그녀의 저서 'Zero Waste Home : 낭비를 줄여 삶을 단순화하기위한 궁극적인 가이드'에서는 '거절, 감소,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의 5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겉보기엔 아주 엄격하고 복잡할 것 같지만, 사실은 이 원칙으로 인해 그녀의 가족과 삶이 단순하게, 동시에 건강하고 풍요롭게 변화하였다고 한다. 비 존슨이 제안하는 일상 속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방법 5가지 원칙을 알아보자.

- Lets 매거진 이나영 에디터 

[비 존슨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 ‘5R’] 

1. Refuse(거절하기) – 불필요한 물건 거절하기

매일 거절할 수 있는 몇 가지 물건: 쿠폰, 잡지, 전단지, 비닐봉투, 빨대  

2. Reduce(줄이기) –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로 하는 공동체 내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3. Reuse(재사용) – 일회용 물건을 재사용 물건으로 사용하기.

의류, 가구, IT기기 제품이 망가진 경우, 즉시 새 것을 구입하는 대신 수리하기. 중고품을 구입, 판매하거나 기부, 벼룩시장 이용하기. 

4. Recycle(재활용) – 거절, 줄이기, 재사용하지 못한 자원을 매립대신 재활용하기

재활용품을 올바른 규정에 따라 분류하고 청소해서 버리기. 플라스틱, 비닐 포장의 수요를 줄이고 퇴비화할 수 있는 재료 사용하기.

5. Rot(퇴비화) – 자연에서 분해되는 물건 쓰기, 직접 퇴비 실천하기

야외 공간이 제한적인 현대인들을 위한 벌레퇴비(Vermi-composting) 실천하기. 웜빈과 신문지를 활용한 자체 벌레 퇴비방법 자세히 알아보기.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배달의 민족에서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 거절하기 누르기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게 시작해보자. 추석 명절이 끝난 후가 아닌, 다이어트 처럼 미루지만 말고, 오늘부터. 

- 브이룩 에디터 김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