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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 Nov 01. 2022

서울 한복판에서, 그것도 좁은 골목에서.


-카페 올덴브라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경찰이 통제를 해도 통제되지 않는 상황.
서울 한복판에서, 그것도 좁은 골목에서 150명 가량의 목숨이 날아가다니.
그것도 사람에게 밟히고, 밀려.


어떻게 할 수 없는 바다의 세월호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사람이 죽은건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까...
가해자도 없고 피해자도 없는 상황.
우리가 우리 목숨을 빼앗았다고 느껴지는 이 상황.
이게 정말 우리의 모습인가?


너무 현실적이지 않아서 어안이 벙벙하다.
마치 코로나가 퍼지던 때처럼.
이게 무슨 일인지.


생각과 감정이 정리가 안된다.


사람 살리려 엎고, 들고, 위로 끌어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뒤로 물러나라는 말에, 밀라며 사람들을 동조하는 사람
누가이기나 보자, 힘겨루기다. 이런 마음이였을려나?

무슨 일이 이렇게 된건지...
그냥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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