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매년 4 월일 겁니다. 이달이 아마 과학에 달인가 그랬을 겁니다. 물로켓과 고무동력비행기를 날리는 시합을 했었습니다. 전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물롯켓을 만들어 시합에 나 같습니다. 1학년때는 관심이 생겨 나 같고 2학년때는 1학년때 나같쓰니 나가라 해서 나 같고 3학년때는 1학년때 2학년 때 나간 나에 모습을 본친구들이 선생님에게 말해서 나 같습니다. 1학년때 처음 진출했을 때는 가장 멀리 날아가는 물로켓이 일등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과학시간 때 만든 기억이 있어 동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가 되어버린 폐트병을 주서다가 몇 날 며칠을 만들고 뜯고를 해 멋들어진 물로켓을 만들었습니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물로켓을 들고 가자 친구들이 한 번만 보여달라며 한 번만 만져보자며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만큼 정말이지 잘 만든 물로켓이였습니다. 그리고 대회시간 물로켓에 물을 담고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선생님들도 얼마큼 잘 날아갈지 기대하며 쳐다봤더 랬습니다. 밑밥을 잔뜩 깐다는 것을 눈치 채신분은 알겠지만 날아가자마자 눈앞에 바로 꼽혔습니다. 비주얼에 비해 반에 반에 반도 재역할을 못하고 죽어버렸습니다. 보통 3차시도 까지 하게 해 줬지만 전 1차만 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 포기가 빠르냐고 생각할 수고 있지만 딱 봐도 견적이 나왔습니다. 2학년때는 1학년때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화려하게 만드는 게 능사가 아닌 실용적이고 체게 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인터넷을 찾아보며 나름 바람과 역학과 궤도 같은 것을 찾아 어려운 말과 영어와 복잡한 숫자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높이 쏘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꿋꿋이 참아내고 각각 한 5분에서 15분 내지 꼼꼼히 읽어보고 만들었습니다. 공부까지 하면서 만드니 어쩐지 담백한 물로켓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산 뚜껑을 열어보니 1학년때보다 조금 더 멀리간 정도였습니다. 화나지도 않았습니다. 3학년때는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참 귀찮음 병 같은 게 생겨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하고 싶은 사람 나오라는 말에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두 명이 나가야 하는데 한 명만 손들고 아무도 나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친구들 대부분도 귀찮은 병이 걸린 듯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었는지 선생님이 아무나 고르려는 순간에 친구들 중 몇 명이 나에 이름을 부르며 1학년 2학년 때 나 같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아무런 저항 없이 저는 물롯켓대회에 나 같더랬죠 아무런 의욕도 의지도 없던 나는 귀찮게 어떡해 물로켓을 만들지 하며 그것만 고민했더랬습니다. 귀찮은 마음에 집에 가려는데 같이 물롯켓대회를 나가는 친구 녀석이 오늘같이 자신의 집에서 만들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알았다고 말하고는 친구집에 가는 길에 빈 폐드병을 주워 같습니다. 막상 만들 려는데 친구는 물로켓을 만드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친구 녀석이 저를 자신의 집으로 대려온 거였습니다. 전 친구 앞에서 물로켓을 하나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만들어진 물로켓을 띄었다 붙였다 하며 구조를 알아보고는 별거 없네를 말하며 한 개를 만들 정성스러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친구가 쓰다만 것들을 모아 대충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물로켓 모양이 프랑켄슈타인처럼 어쩐지 덕지덕지 만든 모양에 위에는 잔뜩 높게 표족하게 만든 물로켓을 만들었습니다. 물로켓을 학교에 들고 같을 때 다른 의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날아가겠냐, 이딴 걸 왜 만들었냐 쓰레기냐 라며 아무튼 조롱 아닌 조롱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어지간하면 아무 말 안 하는 선생님조차 흥미로운 듯 말하지만 조롱이 썩여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타격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떤 욕망도 없이 저조차도 대충 만든 것 같은 모양의 물로켓이였으니깐요. 그렇게 시합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합시간이 되니 흥미로운 것을 보았습니다. 운동장에 커다란 관역그림이 그려진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이번해부터 멀리 날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날려 보내는 각도를 조절해서 날려 과녁 중간에 근접할수록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관역자체도 날리는 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었서 멀리는 날아가야 했습니다. 그렇게에 룰이 바뀌었다고 해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에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물로켓 시합 때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습니다. 어쩐지 저에 물로켓이 어떻게 날아갈지를 구경하는 듯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뻠프질을 하고 관리를 하던 체육선생님이 니손으로 각도를 조절하라 했습니다. 저는 대충과녘쪽으로 맞추고 쏘았습니다. 퓽~~~ 구경하던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우와~~~~ 우와~~~ 하면 놀랬습니다. 물로켓이 우주 날아갈 듯 높게 날아 멀리멀리 날아 같기 때문입니다. 결국 물로켓은 과녘안에는 들어가지느 않았지만 학교 담장을 넘겨 버렸습니다. 조롱하던 친구 들고 선생님들도 놀라 했습니다. 결국 2차 3차까지 해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마지막 피날레로 물로켓 발싸 각도를 90 직각으로 한 채 쏘아 올리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겠습니다. 각을 잡고 열심히 할 때는 잘 안 날아가던 게 대충대충 건성건성으로 하던 게 멀리멀리 잘 날아가고 때를 잘 만나 룰이 바뀌면서 잘 풀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