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 약점 들추기, 의식적 강점 찾기

by 김지한

약점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본능적이지만, 강점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의식적입니다.


강점과 약점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점이 강화되면 약점이 되고, 약점이 강화되면 강점이 됩니다.


여기에 더해 사람의 약점은 더 쉽게 눈에 들어오고,

이로 인한 편견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강점은 인지 속에 희석이 되어갑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강력한 추진력이 강점이라면, 약점은 충분한 리스크 헷징이 되지 않는 것이 될 수 있겠죠.


팀원들은 처음에는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야’라고 칭찬하다가,

점점 ‘저 사람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과정 중에 미리 준비해 놓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

‘또 일만 벌이고 내가 뒤치다꺼리하고 있어’라면서 점점 강한 추진력보다 과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며, 무책임한 사람으로 낙인을 찍어갑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는 팀원들의 생각을 나무랄 수 없는 건, 사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강점이 명확했지만, 강점이 동반하고 있는 약점이 점점 강점을 덮어버리게 됩니다.


당연히 저도 위에 팀원들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약점에만 집중하기 시작해서,

약점에 기반해서 사람을 판단하고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강점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뒷담화는 사람의 본능이나 다름없어서 누군가의 강점을 인정하고,

강점을 기반으로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약점을 기반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최소 3배는 더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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