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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사람들이 글을 안 쓰는 이유는 뭘까

by 기공메자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제임스 알렌

글쓰기는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행위이다.


사람들은 왜 글을 쓰지 않을까? 필자가 이런 질문을 던져 볼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최근 2년 전까지, 독서는 물론 글도 제대로 써 보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글을 쓰지 않는 인구는 몇 명이 될까?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대한민국 사람들 중 글을 쓰지 않는 인구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찾지 못했다. 하지만 몇 가지 관련된 자료와 추정치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한국인의 독서율과 글쓰기 연관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종합독서율은 43.0%로 나타났다. 종이책으로 한정하면 32.3%로 떨어진다. 이는 약 57~68%의 성인이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서율이 낮은 사람들은 글쓰기도 자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 블로그나 SNS 활동과 글쓰기를 연관 지어 볼 수도 있다. 무려 80억이 넘는 전 세계 인구 중 60% 이상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확한 통계를 알 수 없지만 대략 80% 정도의 국민이 SNS를 이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 짧은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 공유가 주를 이루며, 긴 글을 쓰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세 번째, 글쓰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관련된 연구도 참고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한국인들의 글쓰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실제로 글을 쓰는 활동에 소극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해 볼 때, 대한민국 성인 중 적어도 30%에서 40% 정도는 글쓰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글을 써 본 사람들은 꾸준히 쓴다. 왜? 득 되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쓴다. 사람들이 글을 안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이들이 글쓰기를 꺼려한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알아 보자.


첫 번째, 시간 부족이다. 현대 사회는 바쁘고 빠르게 돌아간다. 직장, 학업, 가사일 등 일상생활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아 글쓰기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글을 쓸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자신감 부족이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내가 쓴 글이 별로일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등의 고민이 머리를 지배하면 글쓰기를 시작하기조차 어렵다.


세 번째, 글쓰기 능력 부족이다. 많은 사람들은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글쓰기를 배웠지만, 실제로 활용할 기회가 적었다면 글쓰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문법이나 맞춤법 등에 대한 부담감도 글쓰기를 어렵게 만든다.


네 번째, 동기 부족이다. 글쓰기를 위해서는 내적 동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글쓰기에 대한 명확한 목표나 동기를 찾지 못한다.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이나 기쁨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


다섯 번째, 디지털 환경의 영향이다. 현대 사회는 디지털 기기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우리의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특히, SNS나 인터넷을 통해 즉각적인 정보를 얻는 것에 익숙해지면 깊이 있는 글쓰기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여섯 번째, 완벽주의다. 많은 사람들은 완벽한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완벽한 글은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곱 번째, 문화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학업이나 업무 능력에 비해 글쓰기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글쓰기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훈련이 부족하다.


이처럼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고, 꺼리게 된다. 그러나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나만의 글쓰기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의 요약: 글쓰기의 힘>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해.

글쓰기는 삶의 힘,

긍정적 변화를 이끈다.


왜 사람들은 글을 쓰지 않을까?

시간이 부족하고,

자신감은 흔들려,

완벽을 추구하니 더 어렵다.


소통의 길을 찾지 못하고,

동기 없이 방황하는데,

디지털의 속삭임 속에,

깊이 있는 글쓰기 잃어가네.


하지만 글쓰기는 나를 찾고,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

두려움을 버리고 나아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꾸준히 나만의 이야기를,

작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을 통해 삶을 밝히고,

소통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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