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괴테의 글 세계를 삶에 적용시켜 보자

Oct 18. 2024

"지식은 권력이다, 그러나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진다."

-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지식은 사람에게 큰 힘을 주지만, 그 힘을 선하게 또는 악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할 경우 해를 끼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 문학의 거장 괴테가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또 젊은 시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거의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의 생애와 주요 업적에 대해서 알아본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1832년 3월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독일의 가장 중요한 문학가 중 한 명이다. 시인, 소설가, 극작가, 과학자, 철학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괴테는 어린 시절부터 다방면에 걸친 교육을 받았다.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와 스트라스부르에서 대학 생활을 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그는 독일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요한 고틀리프 헤르더를 만나 큰 영향을 받았다. 1774년,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판하여 일약 유명해졌다. 이 작품은 유럽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그를 문학계의 중심 인물로 떠오르게 했다.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의 공작인 카를 아우구스트의 초청으로 바이마르로 이주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바이마르에서 그는 다양한 정부 업무를 맡았으며, 예술과 과학 연구에 몰두했다.

괴테의 주요 작품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첫 번째로, "파우스트"는 괴테의 대표작으로, 인류의 끝없는 지식 추구와 그로 인한 갈등을 다룬다. 이 작품은 괴테가 평생 동안 집필한 것으로, 인간의 욕망과 한계를 철학적으로 탐구한 작품이다. 주인공 파우스트 박사는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계약을 통해 젊음을 되찾고 쾌락을 추구하지만, 결국 자신의 영혼을 잃게 된다. "파우스트"는 인간의 본성과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서양 문학의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두 번째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당시 유럽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젊은 베르테르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낭만주의 문학의 시작을 알렸다. 베르테르는 사랑에 실패하고 자살을 선택하는데, 이는 당시 사회에서 자살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개인의 감정과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세 번째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는 성장 소설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빌헬름 마이스터라는 청년의 예술적, 사회적 성장을 그리며, 인간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빌헬름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자기 발견과 인생의 목적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괴테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다.

괴테의 작품들은 그의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문학은 인간의 본질, 사랑,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는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괴테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괴테의 작품은 앞서 이야기했지만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인간의 본질, 자연,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이러한 괴테의 글 세계를 우리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다.

첫 번째. 자연과의 조화다. 괴테는 자연을 깊이 사랑한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 "파우스트"에서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한 부분이 많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 주말마다 공원이나 산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거나, 일상 속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 자기 성찰이다. 괴테의 작품에는 자기 성찰과 자기 발전의 중요성이 자주 나타난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자신의 감정을 깊이 탐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는 일기나 노트를 통해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세 번째, 배움과 호기심이다. 괴테는 평생 동안 배우고 탐구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그는 문학뿐만 아니라 과학, 철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우리도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새로운 책을 읽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고, 다양한 취미를 가져야 한다.

네 번째, 인간관계의 중요성이다. 괴테의 작품 속 인물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변화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는 인간관계와 그 속에서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 예술과 문화를 알아야 한다. 괴테는 예술과 문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을 이해하려 했다. 우리도 예술과 문화를 접하며 감정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 미술관을 방문하거나, 음악회를 감상하고, 연극을 관람하는 등 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여섯 번째,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괴테는 항상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갔다. 그는 "파우스트"에서 끊임없이 꿈을 좇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우리도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테의 글 세계와 필자의 삶을 연관지어 보면, 몇 가지 중요한 공통점과 가르침을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 자연과의 조화는 중요한 요소이다. 괴테는 자연을 깊이 사랑하며 작품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필자도 소방관 생활을 마치고 자연 속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필자는 자연 속에서 평화를 찾고 삶의 여유를 느끼며, 괴테가 강조한 자연과의 조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두 번째, 자기 성찰이다. 괴테의 작품에는 자기 성찰의 중요성이 자주 나타나며, 특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인간의 감정을 깊이 탐구한다. 필자 또한 소방관으로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삶과 감정에 대한 성찰을 끊임없이 해왔으며, 퇴직 후에도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있다. 이런 자기 성찰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길을 찾고 있으며, 글을 통해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 번째, 배움과 호기심은 괴테의 평생의 삶의 원동력이었다. 그는 문학,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배웠다. 필자도 소방관 생활뿐만 아니라, 은퇴 후 작가로서의 삶을 준비하며 독서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이어가며 글을 쓰는 삶은 괴테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과 닮아 있다.

네 번째, 인간관계의 중요성이다. 괴테는 작품 속에서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성장 과정을 다뤘으며, 필자도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경험과 지혜를 글로 풀어내어 타인과 공감하고, 스스로 성장한다. 괴테가 강조한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삶을 필자도 추구하고 있다.

다섯 번째, 꿈과 목표이다. 괴테는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았다. 필자도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의 꿈을 가지고 책을 출간하며, 매년 책 한 권씩 출간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괴테처럼 꿈을 향해 나아가며,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삶은 괴테의 사상과 일맥상통한다.

이처럼 괴테의 가르침은 필자의 삶 속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다.

괴테의 사상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그의 글 세계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자연과의 조화, 자기 성찰, 끊임없는 배움, 인간관계, 예술과 문화, 꿈과 목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가르침을 우리 삶에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도 괴테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 글을 써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