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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삶은 길어야 100년이다

by 기공메자

"네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 에픽테토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후회 없이 살아가라는 교훈이다.


우리는 길고도 짧은 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100년이라는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삶의 깊이와 의미는 저마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채워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첫 번째, 100년이라는 시간 속에 담긴 순간들의 의미는 뭘까? 100년이라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어린 시절, 청소년기, 성인기, 그리고 노년기까지 우리가 겪는 시간은 무수히 많은 순간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 소중한 순간들을 자주 놓치고,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오늘이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고, 내일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100년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순간은 몇 번이나 될까?


두 번째, 매 순간의 가치를 되새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 그 순간부터 삶은 달라진다. '오늘'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지금'이라는 순간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어제의 후회나 내일의 불안을 걱정하는 대신, 오늘을 온전히 살기로 다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살 필요는 없다. 완벽한 하루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작은 기쁨과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와의 대화 속웃음,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혼자 보내는 고요한 휴식까지 말이다.


세 번째, 우리는 모두 '지금'을 살고 있다. 우리는 자주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내일의 성공을 꿈꾸고, 언젠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우며 오늘을 희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핵심>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간은 오직 '지금' 뿐이다. 이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따라 우리의 100년은 달라진다. 돈, 명예,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


네 번째, 때로는 10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떤지 떠올려 본다. 100년이 지나고, 내가 이 세상에 없어진다면, 어떤 삶을 살았다고 기억될까? 나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 우리의 삶에 더 큰 의미와 방향성이 생긴다.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서, 내가 속한 공동체와 세상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책임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100년의 시간도 언젠가는 끝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그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두려움이나 아쉬움 없이, 후회 없이 그 시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매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길고,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기쁨이 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그동안의 모든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 더 진실하게 살아가야 한다.


필자는 현재 60년을 살았다.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 그리고 36년의 세월을 소방관으로 살아온 것이다. 이제 100세까지 남은 시간, 즉 4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설계할지는 중요한 문제다. 과거의 60년은 격렬하고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년 시절은 호기심과 탐험의 시기였고, 학창 시절은 꿈과 가능성의 시기였다. 소방관으로서의 36년은 헌신과 책임의 시기였다. 이 모든 경험은 나의 삶을 풍부하게 했고, 나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이제 필자는 남은 40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또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를 고민한다.


첫 번째,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내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나누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책을 쓰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두 번째,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은 40년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만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찾고, 신체와 정신을 모두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 가족과의 시간도 중요하다. 나는 가족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 가족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 끊임없는 배움과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인생의 후반전도 풍부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다섯 번째, 자아 실현과 기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나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후배들에게 멘토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0년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무수히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그동안 겪어온 경험과 감정이다. 매일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배운다면, 100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시간을 사랑하며, 감사하며,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삶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기억하게 될 것인가? 오늘을 살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삶은 우리에게 더 깊은 의미와 만족을 가져다준다. 100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는 무한하다.


<글의 요약: 100년의 삶>


100년의 길 위에서,

우리는 짧은 순간을 산다.

어린 시절 호기심은

청년의 꿈이 되었고,

성인의 책임 속에서

노년의 지혜로 익어간다.


그 순간들이 지나가지만

우린 종종 잊고 산다.

오늘이 어제와 다르지 않다는

익숙함에 머물며.


하지만 '지금'을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 아니던가.

미래의 성공보다

오늘의 소중함을 붙잡고.


100년 후, 남길 것은 무엇일까?

삶의 끝에서 돌아보면

우리가 살았던 진실한 순간들만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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