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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초병(14)

'나를 위해 붉은 장미꽃 비가 내려야해요'

by 장정법

《아마도 그건 사랑일거야》

마흔중반 되도록 음악한다고 결혼 못한 절친녀석 아니 결혼같은거 절대 안한다 했던것 같다.(혹시하는 의심도 했었다.)그런데 느즈막하게 사랑이 찾아와 찔찔짜며 마음 고생하는 친구와 밤새 술잔을 부딪히며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

그놈에 사랑ᆢ참 중독성 강한 마약과 같다.

깨어나면 후회할 것을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까? 애써 기억하지 않기로 했다.

늦었어도 이 녀석에게 찾아온 그것이 아마 사랑이 맞는것 같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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