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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 은 작가 May 03. 2016

커피취향

라떼이야기


제가 무슨 커피 좋아하냐고요?

커피 한잔 하고 싶을때는 라떼라고요!

라떼 잔에 가득한 거품 본적 있나요?


하얀 거품 아래엔 검은 커피겠지만,

상처난 내 마음엔 거품 가득한 라떼가

치료약이예요.


하트도, 나뭇잎도

때론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도

라떼 거품으로 잠시 상상할수 있거든요.


쓰디쓴 까만 현실 바로

들여다보지 말라고 라떼 거품이

뜨겁게 달궈져 커피잔을 덮어주죠.


부드럽게 마시다보면 언젠가는 쓴

커피맛도 보잖아요.

그래서 제 커피취향은 라떼라고요!










매거진의 이전글 잊혀지지 않는 당신이라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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