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꿈이라고 가르친 나의 선생님들에게

by 정 은 작가

세 살 사내아이는

경찰관이 되고싶다하고

여섯 살 여자아이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했다.


열 살 사내아이는

대기업 직원이 되고싶다하고

열 두 살 여자아이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했다.

그런데 나는

직업을 갖고 싶은게 아니라

"나"이고 싶다.


직업이 꿈이라 가르친

나의 많은 스승들을 찾아가

나는 "나"라고 말하는 것이

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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