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 은 작가 Jul 24. 2016

직업이 꿈이라고 가르친 나의 선생님들에게

세 살 사내아이는

경찰관이 되고싶다하고

여섯 살 여자아이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했다.


열 살 사내아이는

기업 직원이 되고싶다하고

열 두 살 여자아이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했다.

그런데 나는

직업을 갖고 싶은게 아니라

"나"이고 싶다.


직업이 꿈이라 가르친

나의 많은 스승들을 찾아가

나는 "나"라고 말하는 것이

 꿈이 되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무의식의 자아가 찾아 낸 집요함의 결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