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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에이 Oct 19. 2019

30. 겹황매화, 어제의 꽃

오늘은 돌모루 낭독회 마지막 공연 날.
아침부터 리허설과 공연, 뒤풀이까지 하고 나니 꽃과 나무에게 말을 걸어줄 여유가 없었다.
일을 하는 분들은 이런 식으로 주위에서 시선을 거두겠구나, 새삼 알게 되었다.

어제 아침 산책 때 봤던 아이로 대신.
겹황매화란다.
축단화라고도 한단다.

꽃말이 숭고, 높은 기풍.

양옆으로 천사 날개처럼 돋아난 잎사귀가 다시 보니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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