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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종해 Oct 19. 2020

카페





연일 미세먼지 없이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본다.

이런 날이면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카페에 들어가

꼬릿꼬릿한 커피향기와 카페인에 취해

오래된 음악 배경으로 깔고, 오래 묵혀둔 책 꺼내 읽고 싶다.

때론 오래된 사람들 만나 마음껏 침 튀기며 수다떨고 싶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그것은 사소한 행위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그것이 행복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미안하다. 이상하게 미안하다.

2020. 10. 20

-jeongjong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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