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찾아올, 찾아 온
그렇게 우린 멀어지고
멀어져 자꾸 우릴
되돌려도 뻔해
손 닿을듯한 거리에서
마주쳐봐도 이젠
그댈 돌릴 순 없죠
프리멜로 -어느 날-
사랑 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게 어려운 당신
그렇게 그 사람이 다가와주기만을 바라던 당신
시간은 가끔 모든 걸 해결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모든 걸 아쉬움으로 남게도 합니다.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그 사람을
시간에 휩쓸려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확신보다, 운명보다 더 중요한
'어느 날'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날이 비극이 되지 않도록,
되돌릴 수 없는 날이 되지 않도록.
손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마주친.다.면 이제.
그댈 돌릴 수...
잠이 오지 않네요.
세 번째 밤인지 네 번째 밤인지.
그냥 그렇게 어느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