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은 안돼요

귀찮지만 안 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구나 ㅜ.ㅜ

by 냥냥별


쌩얼은 안돼요



딸과 함께 나가려면

맨얼굴은 안된다네


우리 동네 안에서도

맨얼굴은 안된다네


가끔 지나가다 만나는

친구들이 있어서


둘이 같이 나간다면

맨얼굴은 안된다네


‘예쁜 엄마’의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일까

엄마의 ‘화장발’이 알려지면

부끄러워서일까


꾸민 듯 안 꾸민 듯 기본만 하려다가

나도 내 얼굴이 맘에 안 들어

결국 ‘풀메이크업’을 하고 말았네


이제 ‘화장’이 아니라

‘변장’이 필요한 나이인 걸까

이제 ‘쌩얼’의 나는

집안에만 꼭꼭 숨겨 놓아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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