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스럽지만 자꾸 당기는 그 맛
우리 집 막내의 최애 음식은
마라탕!
오늘은 뭐 먹을래 물으면
마라탕!
친구랑 뭐 먹었어 물어도
마라탕!
도대체 그게 뭐길래 그러는지
호기심에 찾아간 첫 만남에
꽤나 당황스러운 첫인상에
와~ 이게 뭔가 싶었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 먹다 보니
마약같이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어
쫀득쫀득 아삭아삭
다양한 식감을 즐기다가
강렬하게 나를 자극하는 국물에 스트레스를 담아
후루룩 삼켜 버리면
줄줄 흐르는 땀과 콧물 닦느라
식탁에 휴지를 한가득 쌓여도
와~ 먹는 걸 멈출 수가 없다
이제는 나도 사랑하게 된
도파민 터지는 마라탕!
딸내미와 데이트할 때
뭐 먹으러 갈까 하면
마라탕! 마라탕! 마라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