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 나의 미래는...?

서비스기획, IT기획, PMO까지

by jjj


벌써 pmo를 맡은지 10개월..





처음 들어왔을때

위기가 있던 팀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필요한 존재로 거듭난 팀이기에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뼈저리게 느낀점은




여러개 프로젝트를 겉핥기 식으로 보는것

VS

한가지 프로젝트를 깊게 디테일하게 아는것



나는 후자를 너무나도

만족스러워했다는 것을 느꼈다.




누가 봤을때


내가 이거 만들었지~

라고

뿌듯하게 말할수 있는 사람..

이길 원했던 것 같다.





그럼 지금은?


지금은

약간.. 내가 했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하고 한건 맞는데 매니징한거지 크게 막 기여한건아닌데

그렇다고 안한건아닌데 .......................

의 느낌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와 다른 옷을 입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계속 들었던 것 같다.





그럼 뭐

po로 다시 전향해!



라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현타가 온건

PO던..PMO던..PM이던



회사라는 것에 대한 현타가 왔던 것 같다

(누가보면 되게 변덕 심한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너무 짧은 기간에

많은 직무를 경험했고




이런 내 경력으로

지금보다 좋은 회사는

사실 가기도 힘들어보였다.

(지금 회사 최고최고)




누가보면

얼마 되지도 않은 신입사원이

뭘좀 안다고 현타왔다고 하네~~

라고 생각하겠지?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사실 회사 생활 다 똑같은거 아닐까 싶다.





PO로 전향을 하자니..

위에 경영리더가 A->B로 바꾸자고 한마디로

a,b,c,d,e,f,g.... 다 바꿔야하는 내 미래가 보이고..

(안그런 회사와 경영리더도 있겠지만)





PMO를 계속하자니...

약간.. 내가 했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하고 한건 맞는데 매니징한거지 크게 막 기여한건아닌데

그렇다고 안한건아닌데 .......................


의 마인드로 살아갈거같고..




아예 새로운직무를 해보자니...

안뽑아주겠지? ㅎ




해서 참 계속 싱숭생숭 했던 것 같다.




마침 굉장히 신뢰했던 사수님마저

거의 2년간 휴직에 들어가시는 바람에




누구한테 어떤걸 배워야 할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이 든

때려칠까?!







이렇게 열심히 운좋게 대기업까지 입사했는데

때려친다고???



물론 그냥은 아니었다.



내 마지막 20대.

29살의 나를 위해서




나는 뭘 더 해볼수 있을지 고민했다.



8부 완.


9부에 계속..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