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어 변화 모델의 5단계와 각 단계별 대응 방법
올해 참가했던 AC2 교육 과정 중 기억에 남는 그림 하나가 바로, "사티어 변화 모델" 이다. (참고로 버지니아 사티어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족상담 치료사 였다고 한다.) 무언가 변화가 일어날때 이 모델을 떠오르곤 해서, 이번참에 정독 한번 해보고 정리를 해보았다. 개인의 변화, 조직/구성원 변화, 팀 성과 향상 등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티어 변화모델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의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이를 통해 변화의 각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하는지를 고민해볼 수 있다. Steven M Smith라는 애자일/리더십 컨설턴트가 사티어의 변화모델을 조직과 비지니스에 맞게 잘 정리한 모양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닌것 같고, 당연한 과정이라고도 생각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개인이나 조직의 변화에 있어 필요한 저항, 혼란과 성과하락, 지속적인 연습 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속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할지는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다.
사이터 대응 모델의 원문을 요약해서 정리해보았다.
[1단계] Late Status Quo
- 익숙한 상태. 성과는 안정적이며, 구성원들은 기대사항이 무엇인지 /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 명시적인 암묵적인 규칙들에 의해 돌아간다. 가치판단을 떠나 생존을 위해 규칙을 잘 지키게 된다.
- 외부로 부터의 새로운 정보나 컨셉이 구성원들에게 성과개선의 가능성을 촉발한다.
<대응방법> 조직외부로부터 개선을 위한 정보나 컨셉을 찾는 것을 적극 독려한다.
[2단계] Resistance
- 조직이나 개인은 갑작스런 "외부 요인(Foreign Element)"에 대응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 안정적인 기존의 익숙한 상황을 위협하며, 대부분 변화에 저항한다.
<대응방법> 상황을 오픈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거부/회피/불평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단계] Chaos
- 모든 상황이 변했다. 기존의 기대사항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고, 기존의 방법은 더이상 효과가 없다.
- 소속감과 정체성을 잃음으로써 걱정스러움과 나약함이 발생된다.
- 상당 기간 동안 집중력을 잃으며, 성과는 급격히 하락한다.
- 변화과정에 있어 사활이 걸려있는 단계이다.
<대응방법> 조직의 매니저는 변화에 따른 성과 하락을 미리 예측해야한다. 이 단계의 모든 구성원들은 서로의 감정에 집중하고, 두려움을 이해하며, 서로 도울수 있는 방법을 고민헤야한다.
[4단계] Integration
- 드디어, 외부 요인(Foreign Element)를 성과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전환 아이디어(Transforming Idea)"를 찾아낸다.
- 조직은 다시 활기를 찾고, 새로운 정체성과 소속감의 기회가 제공되는 관계들이 생겨난다.
- 반복적인 연습/실행을 통해 성과는 빠르게 향상된다.
<대응방법> 이 단계는 생각보다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처음에는 새로운 방법이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당황할 것이다. 구성원들이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안심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도와주어야한다.
[5단계] New Status Quo
- 변화가 완전히 흡수 되었다면, 조직의 성과는 이전 상태(Last Status Quo)보다 더 높은 상태를 보여준다.
- 침착하면서도 기민하다.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 변화를 성공적으로 경험한 조직은, 새로운 외부요인(Foreign Element)에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상황은 그들에게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다.
<대응방법>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정감을 제공한다.
성과 향상을 위한 개인과 조직의 변화, 변화를 위해 필요한 과정과 감정,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래 원문 및 김창준님의 관련 링크를 함께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