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이 강한 그들을 잡을 한방.
절실한 분들은 이것저것 안 써본 것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게 좋다면 이것을, 저거 좋다면 저것을. 난 이것을 쓰고 다른 건 쳐다도 안 보았다. 그만큼 강력했고 그만큼 효과 최고.
전원주택을 꿈꾸었으나 벌레, 잡초와 전쟁하다 두 손 두 발 들고 백기투항한 이 들이 많지 않나. 벌레한테는 백전백승 그러나 잡초엔 나도 백기를 들었다. 잡초 잡는 한방을 아시면 꼭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이요.
자 그럼 본론으로 돌어가서 이 벌레들을 한방에 잡은 비밀병기는 규조토,
영어 이름은 diatomaceous earth.
아주 고운 파우더이다. 그래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용 전 반드시 잘 찾아보고 적시적소에 사용해 보자.
Food grade는 동물도 사람도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잘 알아보고 쓰자. 그 아무리 몸에 좋은 명약이라도 과용은 독이니. 식용가능하다고 해도 약품이다 하고 생각하고 조심히 사용한다면 그 결과는 실로 말로 표현 못할 만큼 대단하니 많은 이들이 I Love It! 할 것이라 단연코 장담한다.
파우더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물에 타서 페인트 같이 사용해도 되니 사용하고 자 하는 곳에 맞게 쓰면 된다.
나는 이렇게 쓰고 있다.
집 주변 벽 밑부분을 물에 갠 규조토를 페인트 붓으로 쭈~욱 돌아가며 바른다. 그러면 이 파우더는 물에 페인트같이 발라지나 금세 말라 벽이 흰색으로 변하고 모든 벌레들의 집 안 출입을 막고 집 안에 들어왔다 해도 말라 누워있는 사채만을 볼 것이다. 살아 돌아다녀도 내일이면 같은 처지.
처음해는 많이 그러나 점점 그 개체수는 줄어든다. 아주 눈에 뜨이게. 지구가 멸망해도 산다는 바퀴벌레들이, 숫자가 너무 많아 어찌 못하는 개미들이 그리고 어마무시한 빈대에 흰개미까지.
쓰다 보면 쓰임새가 아주 광범위하고 효과만점.
강추 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