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다고 다 같은 뜻은 아냐.
아픔이란 색은
나에게 빨간색,
기쁨이란 색은
너에게 빨간색,
우리는 같지만 달라.
기쁨도, 아픔도,
초록은 동색.
*
너와 내가 같은 색이었다 해도,
넌 나와는 다른 생각을 했어.
난 내 아픔을 너의 기쁨으로 포장했고,
넌 내 아픔이 기쁨이라 착각했지.
그리고 우린,
이별했어.
난, 자유로워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