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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하 Oct 26. 2023

20. 무지개 학교

꿈은 이루었나요?

글 사진 : 박 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어릴 적 꿈을 이루었나요?


꿈은 자란다.


누군가 물었다.

- 꿈이 자란다. 꿈이 자란다는 표현이 맞나요?

- 아이들의 시선에서 꿈은 자랄 수 있지요.


나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을까?

선생님이었다.


초등시절 기억에 남는 선생님 두분 있다.

아마도 나를 예뻐 해 주셨기에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다.

5,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다.

그 두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이 되는 꿈을 꾸었다.


나의 꿈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고 이루어졌다.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 게

바로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때 선생님이 되고

지금까지 뭐라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꿈을 꿀 때 마다

새로운 호칭을 생긴다.

첫 번째 꿈으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얻었고

두 번째 꿈을 꾸며 작가라는 호칭을

(물론 책을 출판한 작가는 아니지만)

지금은 브런치 작가이지만

내년에는 꼭 책을 출판한

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글을 다시 쓰기로 했다.


또 다른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말이다.




알록 달록한 학교를 보니

어릴적 친구들이 꾸던 꿈들이 생각났다.

나는 여전히 새로운 꿈을 만들며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데

그때 그 친구들은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다 이루었는지 궁금해진다.


친구들아~너희들은 꿈을 다 이뤘니?


#디카시

#디카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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