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간다

by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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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어 언제 봄이 오는지 가름조차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마음속은 여전히 싸늘한 바람이 분다.

경제는 어렵고, 뉴스에서는 매일 안 좋은 소식이 흘러나온다.

어제보다 나아질 거라 믿고 버티지만,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한숨 섞인 대화가 들려온다.

“요즘 장사 안 돼.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어.”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 다 포기하고 싶어.”

무심코 창밖을 바라본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로수,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모두 힘들지만, 그래도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거센 파도를 마주한 작은 배와 같다.


하지만 파도가 아무리 거칠어도 배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무너질 듯 버겁지만, 우리는 결국 길을 찾을 것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 봄이 우리에게도 따스한 위로가 되길 바라본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뒤에, 비로소 환희가 찾아온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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