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쭈야씨 Mar 17. 2021

#016 멍이 든 아이 5

하루 동안 헤맷지만 아이를 알아봐 주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아이는 시무룩해졌다.


어디선가 작은 나비가 날아와 아이의 어깨 위에 앉았다.

아이는 기쁜 미소를 지으며 나비에게 인사했다.



나비야, 안녕?


나비는 대답이라도 하듯이 날개를 펄럭였다.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피었다.

아이를 뒤덮었던 까만 점이 어느새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015 멍이 든 아이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