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 사고

by 쭈야씨


어떤 일은 생각지 못한 우연으로 사고가 된다.


일어나면서 선반을 살짝 건드렸던 우연은

선반 위 액자를 쓰러뜨렸고 마침 일어나려고 바닥을 짚고 있던 손위로 추락했다.

우연이 불러온 절묘한 타이밍은 생각보다 큰 상처를 남겼다.


그나마 왼손이었고

그나마 손가락 끝마디였고

그나마 6주면 뼈가 붙는다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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