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 푸른빛의 화

by 쭈야씨




여자는 화란 언제나 붉은빛을 띨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여자의 목구멍까지 차오른 화는 푸른빛을 띠고 있었다.

여자의 눈에서 툭,
그래서 알 수 있었다.
한번 방울 맺힌 그것은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툭툭 떨어져 나왔다.

슬픔이었을까...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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