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슬픔의 바닥

by 쭈야씨




방울져 툭툭 떨어진 슬픔은 이내 차올라 발목을 적시고 있었다.
슬픔은 느리지만 빠르게 차올라 가슴을 적신다.
내게서 빠져나온 슬픔에 내가 점점 빠져드는 아이러니.
여자는 슬픔의 바닥을 통, 하고 차오를 수 있을까?
바닥이 있기는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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