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과자 먹다가 적은 메모

by 가애KAAE


제과업계의 상술이라는 빼빼로데이다.

오늘이 11월 11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빼빼로데이라는 것은 잊고 지나갈뻔한다.


11이라는 숫자는

하나와 하나가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1+1은 2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지만,

11은 나와 네가 스스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함께 있다.


하나와 하나를 떼어내고 하나, 하나고

너와 나를 떼어내도 너, 나다.


스스로를 잃지 않고 마주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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