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배달을 1번 시켰다

by 유의미

남편이 퇴사를 선언했다.

8년 정도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주 2~3회이상 배달을 시켰었는데,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바로 재취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지출을 줄이고 부동산을 팔고, 현금을 유통해서 다달이 들어가는 생활비, 지출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달 음식을 자주 먹다보면 몸에도 좋지 않으니까. 배달로 들어가는 식비도 줄이고 일타이피가 아닐까?

이렇게 얻어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도 내가 만들 때는 양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

야채나, 과일도 섞을 수 있다는 점.

완전한... 탄순화물로 꽉꽉 채워진 식단은 아니라는 게 ... 집밥을 만드는 이유중 하나다.

















그래서 오늘의 식단은 분식데이!

어묵 야채 김밥, 떡볶이, 치킨 가라아게





어묵 야채 김밥 레시피

어묵 3장, 양파 조금 1/2, 굴소스, 진간장, 다진마늘, 단무지





1. 어묵, 양파, 단무지를 잘게 썰어둔다.

2. 기름을 양파 볶으면서 어묵을 볶고 어묵이 익으면 굴소스 반스푼, 진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볶는다.

3. 밥 2공기에 참기름, 깨소금 챱챱 뿌리고 2에서 다 볶은 아이들을 다 때려넣는다. 그리고 쉐킷쉐킷.

4. 김위에 밥을 적당량 올려서 김발로 말아준다. (난 없어서 손으로 대충 말았음..)

5. 각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면 끝.








© kevinmccutcheon, 출처 Unsplash






떡볶이 레시피

떡 20~30개 정도, 어묵 좋아해서 3장. 고추장 1큰술, 스테비아 1큰술, 다시마 2장, 연두 2~3숟갈,

물 4~500cc, 간장 1큰술, 케첩 1큰술(케첩을 넣으면 고추장 특유의 텁텁한 맛이 사라지더라구요)

고춧가루 2스푼(매콤한 걸 좋아해서 2스푼 넣었어요)






백종원 떡볶이 레시피라 해서 네이버 검색후 만들어보았다.

확실히 다시마내고 케첩이.. 신의 한 수. 막 시장에서 해서 파는 떡볶이 같았다.






가끔. 시장 떡볶이를 먹다보면 설탕이나 물엿이 너무 들어갔다는 게 먹으면서 느껴지는데

내가 만들 때는 설탕 1스푼 외에는 다른 달달구리를 넣지 않아서 치아가 아프지 않았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밖의 음식 먹으면 묘하게 느껴지는 치아가 아픈 느낌?

치아 뿌리까지 달달해지는 그 느낌이 이젠 싫더라.






남편이 밀키트 아니고 너가 만들었냐고.

그래서 내가 만들었고 오빠는 정말 결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겸손할 줄 모른다면서.. 내가 말만 안하면 너의 그런 점이 칭찬으로 부각될텐데 라고 말했다.

내 입장에서는 잘하는 걸 잘한다고 하지 그럼 못한다고 말하냐고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했다.








© mvdheuvel, 출처 Unsplash






무튼 치킨 가라아게를 에프에 돌린 것 말고는 전부다 수공예 요리였다.

하면서도 이걸 해야해 말아야해 그냥 분식집에서 돈 주고 사먹으면 편하게 세상 깔끔할텐데 생각했다가도

아 맞다... 남편 퇴사한다고 했지... 정신줄 붙잡으며 1시간 30분 정도 밥부터 냄비밥 하고...

주방 초토화되어 끝났다는 이야기...






그래도 맛은.. JMT였다.

어묵도 어느 정도 냉파하고.. 옆집 아주머니께서 주신 야구공 3개만한 양파를 드디어 다 먹었다.










© dariamamont,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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