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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의미 Jan 22. 2024

다이어트는 하고 있지만 가츠동은 먹고 싶어

다이어터로 살아간지 3달이 다되어간다. 최애 음식은 떡볶이, 햄버거다. 그런데 식단을 하고부터는 이것을 딱 끊고 있다. 벌써 안먹은지 3달째... 신기방기, 햄버거는 정말 먹을수가 없어서 제주도에 갔을때 빵빼고 딱 한 번 먹었다. 떡볶이는 자체가 너무 탄수화물이라 아직까지 먹어볼 엄두를 못내고 있다. 또, 최애 음식 5에 가츠동이 들어간다. 가츠동은 일본식 돈까스에 간장베이스에 계란, 양파를 덮밥식으로 올린 요리다. 가끔 치즈돈까스는 사서 먹었지만 쇼핑몰에서 4개에 13000~14000원꼴이었다. 물론 성분명 확인을 하고 먹었다. 그렇다고 매일 먹은 것은 아니었지만 가끔 키토식단을 차리기 힘들때 이 치즈 돈가스는 한줄기 빛이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XX에서 장바구니를 담고 있었다. 






그런데 상품평, 가격이 착한 돈가스를 발견한 것! 10500원에 상품평이 몇천회~몇만회.. 구매후기가 얼마나 괜찮은 상품인지 입증해주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성분명을 찾아봤는데 너무 착했다. 탄수화물 10g에 당2g. 당이 조금 있긴 한데 매일 먹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면 괜찮다 생각했다. 참고로 전에 먹던 치돈은 탄수화물 18g 정도라 거의 반절 수준.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 가격도 더 쌌다. 사람들의 맛있다는 평도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실제로 구입하니.. 진짜 존맛... 두툼하고 튀김옷이 적어서 고기함량이 높았다. 그렇다면 이걸로 가츠동을 만들어봐야지 싶었다. 그래서 간장도 탄수화물, 당질이 거의 없는 간장을 준비했다. 대파, 양파, 계란 2개, 돈가스만 있으면 준비완료 










1 돈까스를 에어프라이어 혹은 후라이팬에 구운후 기름기를 쫙뺀다. 컷팅하지 않는 것을 추천. 
2 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설탕 1스푼 물 250~300ml, 양파 슬라이스 넣고 같이 끓여준다 
3 어느정도 졸여지면 돈까스 투하, 계란 2개를 풀어둔 물을 돈까스 주변으로 원을 그리듯이 부어준다 
이 때, 대파도 같이 넣는다 
4 너무 많이 졸이면 돈까스가 바삭하지 않아 1~2분 정도만 돈까스를 넣고 졸이고 돈까스는 건진다 
5 계란은 80~90%정도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6 전자렌지용 용기에 돈까스 넣고 끓인 육수, 계란을 돈까스 주위로 배치한다. 돈까스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준다.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전자렌지 1분~1분 30초 정도 돌린다. 











집에서도 가츠동 만들기 어렵지 않다. 심지어 성분도 좋아 다이어터, 유지어터에게 속세의 맛을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 밥은 거의 먹지 않았고 깍두기나 양배추를 썰어 올리브 오일,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살찌지 않는다. 가츠동도 먹으면서 살도 찌지 않는다면 일타 쌍피. 거기다 맛도 있는 가츠동. 다이어터라면 한번쯤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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