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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의미 Jan 28. 2024

초간단, 초갓성비 포케 만들기 꿀팁

언제부턴가 친구들을 만날 때도 샐XX 등의 샐러드집에 가게 되는 게 익숙하다.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살도 안찌고 배도 안나오는 샐러드집. 20~30대, 아니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남녀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법한 식당이다. 얼마전 친구와도 다녀왔는데 웬걸.. 만원이 넘어.. 그나마 여기는 싼 곳. 연어나 재료 선택 혹은 재료 추가를 하게 되면 무한정 올라가는 것이 포케의 매력. 나도 평소 포케를 좋아하고 즐겨 먹는데 사서 먹기에는 조금 아까운 그런 점이 있었다. 야채, 고기, 생선, 닭가슴살 등 대용량 구매시 가격대가 어느 정도로 되는지 예측이 됐기에 이걸 배달팁을 내고 주문해서 먹기란 애매하달까? 그럼에도 나도 남이 해준밥이 먹고 싶을 때는 포케를 시켜먹거나 포장해서 먹기도 한다. 포케를 만드는 법은 약간의 귀찮음과 손이 가서 그렇지 구간만 벗어나면 고속도로가 펼쳐져 있다. 

 





첫째, 먼저 밥.
현미밥이나 병아리콩등을 가게에서는 이용하는데 굳이 하자면 나는 현미밥이 조금더 손이 안가는 것 같다. 혹은 잡곡밥도 괜찮다. 밥하는 법은 다들 알고 계실테니 넘어가겠다. 밥을 해놓고 덜어서 먹는 식으로 하면 되겠다. 







둘째, 포케에 무엇을 넣을 것인가? 
고기라면 닭가슴살인지 불고기인지 오리 훈제인지, 생선이라면 생연어, 그 밖에 포케에 무엇을 넣을지 결정하면 되는데 나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넣는 첨가물이 달라진다. 자주 넣는 것은 볶은 버섯, 삶은 계란, 크래미마요, 닭가슴살, 훈제오리, 불고기 등등 단백질류를 많이 넣는 편, 여기에 야채를 양배추나 로메인을 베이스로 하되, 방울 토마토나 오이 등 그 때 그 때 냉장고 속 야채 사정에 따라 추가한다. 탄수화물은 극히 제한하므로 혹시 극 저탄고지 중이라면 고구마나 단호박도 넣지 않는다.


그 외 나는 유지어터다 하는 분들은 소량은 넣으셔도 되겠다. 두부를 구워 데리야끼 소스 식으로 졸여도 맛있다. 그래도 간이 되어 있는 편이라.. 나는 어지간하면 간을 잘 안하는 편이기는 하다. 간을 한다는 것 자체가 탄수화물, 당분이 들어가는 조미료를 첨가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한다면 저탄수, 저당의 재료를 사용한다. 








셋째, 드레싱은 어떤 걸로? 


드레싱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정 먹고 싶다면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을 추가하는 편, 이걸 야채에 찍어먹는 정도, 그리고 개중에는 양념된 불고기나, 짭짤한 훈제오리 같은 것도 있어서 굳이 드레싱 넣어야겠다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먹고 싶다면 후XX 스리라차 소스를 넣고 비벼 먹는다. 






만약 대량으로 재료별로 만들어놓고 반찬통마다 손질, 정리해놓으면 나중에는 반찬통에서 꺼내어 밥만 데우고 위에 올리기만 되서 초간단, 초갓성비 포케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이렇게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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