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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by 정강민

어머니가 나를 임신했을 때 토마토를 엄청나게 많이 드셨다고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토마토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 생겨난 황금 과일이라고 전해진다. 영국 속담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라는 말도 있다. 토마토를 자주 먹으면 병원에 갈 일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뜻이다. 내가 리딩을 통해 관찰한 바에 따르면, 토마토는 지구의 과일 중에서 치유의 에너지가 가장 많이 함유된, 신이 만든 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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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부터 그런 토마토의 에너지를 먹고 자라서인지, 나는 영적으로 다른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어린 시절(3~4세)을 보냈다. 그때 내가 본 자연 풍경 중에는, 산속에 피어 있는 들꽃이나 나무들 옆에 있는 요정이나 정령이 있었다. 숲속에 있는 그들은 나보다 작았고, 낮에는 보였으나 밤에는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또 어떤 때는 머리에 뿔이 난 아주 작은 키의 사람들 모습도 보았다. 그들은 여러 명이 모여 다녔고, 나의 시선을 느끼면 눈앞에서 사라졌다.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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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많이 먹어 영적으로 깊게 관찰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여하튼 토마토를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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