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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 씨, 오늘 수영장 물 온도는 좀 어때요?"

신간 출간

by 정강민

이쁘다. 책에 이런 감정이 어울리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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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면서 느낀 소회를 스토아 철학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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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안 친했던 사람이다. 세상의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숨이 차올랐다. 자연스럽게 철학을 시작했다.


삶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거센 파도를 던진다.

우리는 그 파도를 경험하며 어금니를 질끈 깨물고

팽팽한 다리 근육으로 균형을 잡는다.

그렇게 나아가는 법을 배우는 존재가 우리들이 아닐까.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이야기는 숨이 차오른 나에게 작은 숨구멍이 되었다.


나도 추천사를 꽤 써 준다. 그런데 난 평생 이런 추천사를 쓸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추천사가 내 책에 있다는 것이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다.


출판사 <들녘>은 책의 인쇄 과정까지 꼼꼼히 공유해 주었다. 이런 경험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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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과정1.jpg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성원과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125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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