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네가 만난 가장 골치 아픈 적은 언제나 너 자신이었다. 동굴에서, 숲속에서 너 자신이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독한 자여, 그대는 그대 자신의 길을 걷고 있음을 반드시 명심하라! 자신을 이기지 못한 기나긴 삶에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니체
심리 상담에서 내리는 결론은 흔히 같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거나, 혹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너무도 쉽고 편안한 결론이다. 그러나 그 논리가 힘을 가지려면, 사랑받지 못한 이들이 모두 불행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상처를 지녔어도 훌륭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 부모나 친구, 혹은 어떤 타인의 탓으로 삶을 설명하려 하지 말라. 니체가 말했듯, 언제나 가장 골치 아픈 적은 자기 자신이며, 결국 그대는 그대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자신의 그림자를 이기지 못한 긴 생에 어떤 가치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