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분,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며 자신 쪽으로 끌고 오는 분,
분위기를 파악하며 항상 중간 정도에서 시작하는 분,
마무리가 깔끔한 분, 흐지부지 끝나는 분,
의견을 피력하는 데 아주 불편을 느끼는 분,
말은 많지만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분,
미세함이 부족한 분,
어떻게라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분,
조용하지만 거의 완벽한 결과물을 내는 분,
우린 이런 것을 성향이라고도, 역량이라고도 합니다.
오랜 친구 관계, 남편과 아내, 형과 동생, 언니와 동생, 강의를 듣는 수강생과 강사, 선생님과 학생, 부모와 자식, 오랜 선배와 후배, 동아리 동료 또는 선후배........,
우린 이런 관계에 있는 상대방을 많이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이런 관계에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관계에서 우린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많은 것을 감추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같은 일’을 하는 겁니다.
저는 아주 오랜 지인과 평소 만나 서로의 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오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와 같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상하관계나 동료 관계는 아니었고, 옆에서 조언을 하고 받아야 하는 3쿠션 정도의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을 딱 3개월 정도 하게 되니, 바로 그의 역량과 성향이 보이더군요. 그는 전문직이었고, 오랫동안 그 업계 있었기에 정말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10년 이상을 알고 지냈던 지인의 성향과 역량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누군가의 역량과 성향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같은 일’을 해보세요. 바로 알게 됩니다. 길면 2 달이고, 짧으면 1달입니다.
물론 상대방도 나를 제대로 알게 됩니다.^^ 서로 제대로 알아야 잘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