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잘못되었다며 힐난하며 비난합니다. 이런 행동이 잘못인줄 알지만 우린 그렇게 합니다.
인간은 그리 고상하지 않습니다. 예술 등 엄청난 지적수준을 즐기지만, 돌아서면 바로 괴상한 행동이나 상상을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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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아침, 마왕 '마라'는 몹시 낙담하여 도망쳤지만 곧 반격을 꾀한다.
붓다가 인도 전역에서 깊은 존경을 받게 되었을 때조차 마라는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계속 나타났다.
스승을 헌신적으로 살폈던 붓다의 제자 아난다는 마라가 나타날 때마다 헐레벌떡 스승에게 뛰어와 이를 알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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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붓다는 호통을 치거나 쫓아내는 대신
“마라여, 내가 너를 본다”라고 말하며 그를 조용히 맞이해 들였다. 귀한 손님을 모시기라도 하듯 마라에게 방석을 권하고, 차가 채워진 흙으로 빚은 찻잔 두 개를 그들 사이의 낮은 탁자에 내려놓은 다음에야 붓다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마라는 잠시 동안 앉아 있다가 가곤 했다. 붓다는 내내 자유롭고 흔들리지 않았다.
~~~~~~~~~~~~~~~~~~~~~~~~~~~~ 붓다는 말합니다. ‘마라는 곧 우리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