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3만 7천회....
어떤 글을 써야 하나?

by 정강민

‘사람들은 어떤 글을 좋아할까?’

책을 출간하려는 분들은 한 번쯤 고민했을 질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분명했다.

‘유명해져서 돈을 잘 벌어,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었다.’ (누군가 이 문장을 보면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유명해지고, 돈을 잘 벌려면 사업을 해야지, 수입 기준으로 보면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는 작가를 해서 돈을 잘 벌겠다고..........,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쯔쯔.........)


유명과 돈은 내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어떤 행위 과정이 실천 되면서 나타나는 결과다.

읽고 쓰는 시간이 누적되면서 점점 다음처럼 변했다.

‘세상을 좀 깨닫고 싶다!’

‘내가 정말 왜 사는지 알고 싶다!’

‘최고의 삶은 무엇이며, 그 삶을 찾아내어 실천하고 싶다!’

.

.

여전히 어떤 글을 써야 독자들이 좋아할까?

책쓰기 정규강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줘야 하기에 늘 고민한다. 잘 모르겠다.


4월 27일 쓴 글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만나요>조회수 3만 7천회가 넘어가고 있다.

물론 다음사이트에서 채택하여 메인페이지에 노출시킨 결과다.

솔직히 깊은 글도 아니다. 다음이 랜덤으로 채택했는지, 아니면 글이 좋아 채택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랜덤일 것 같다.)

이 글의 조회수 때문에 더 깊은 의문에 빠졌다.

‘도대체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어떤 글이 많이 읽히는 글인지, 많이 읽히는 글이 좋은 글인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모르겠다.

그냥 쓰기나 하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조회수 3만 7천회 글^^)

blank.gif

https://brunch.co.kr/@jkm8346/380


keyword
작가의 이전글<홈앤쿠킹 인기 베스트7>끄트머리 7위에 올라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