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글이 단체 카톡방에 올라옵니다.
올리신 분은 책쓰기 정규과정을 수강하셨던 분입니다.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수업하는 몇 주동안 저에게 한 없는 칭찬을 주셨던 분입니다.
제 강의가 돈벌이와 상관없이 그냥 퍼준다는 느낌이라며, 이런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도 납니다.
'작가님은 자본주의 체제와 맞지 않아요!'
https://brunch.co.kr/@jkm8346/107
이 글을 썼을 때 그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글이 너무 좋다고!...., 위안 받는다고!......., 자신의 책상에 붙여 놓겠다고!.........."
오늘 다시 단톡방에 이 글을 올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글자 하나하나는 그냥 생명없는 활자입니다.
하지만 그 글자가 문장으로 엮이면 생명력을 갖출수도 있습니다.
글을 더 신중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