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속에서 별을 쳐다봅니다.

by 정강민

잘 안되고?

힘들고?

답답하고?

멍하고?

시간만 낭비하고?

혼자 뒤처지는 것 같고?

잘못된 방법인 것 같고?

잘못된 길을 가는 것 같고?

이런 저런 사연으로 전화를 주십니다.


다 그렇습니다!

모두가 겪는 현상입니다!

그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조금 환해질 겁니다!

하지만 또 금세 답답하고 멍해집니다!

이러 저런 답을 합니다.


“자넨 왜 아버지 집을 뛰쳐나왔나?”

“불행을 찾기 위해서지요.”

-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집에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왜 뛰쳐나올까요?

본능이고 살아가는 이유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카톡 문자 하나를 올리고 난후에도 행복과 불행은 교차합니다.

우리가 뭔가를 한다는 건 행복하기 위해서지만,

또 바로 옆에 있는 불행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행위는 잘 따져보면 안 해도 되는 것도 있습니다.

왜 할까요? 그게 조금이라도 더 좋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행위 즉시 불행에 맞설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진흙탕 속에서 허우적거립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하늘의 별을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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