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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Feb 16. 2020

힐링 컬러 12가지 치유색과 스토리텔링

힐링 컬러 12가지 치유색과 스토리텔링, 신안군 반월도 퍼플섬의 기운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12가지 치유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12가지 색을 살펴보다가 스토리텔링 섬인 신안군 반월도 보라섬이 떠올랐다. 이 마을은 지붕이며, 사람들이 입는 옷이며, 차량이며, 꽃이며 온통 보라색 일색이다. 책을 만들면서도 느끼지만 보라색은 고급스럽고 신비감을 준다.

보라색이 충만한 반월도 사람들은 어떤 건강한 기운을 받을까. 한의학에서 12가지 색깔은 인체의 12경맥과 공명(진동하는 계의 진폭이 급격하게 늘어나다)하여, 외부의 빛에너지를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로 투사하는 필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보라색은 심포기맥(손바닥의 때 검지와 약지를 흐르는 기맥)과 함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체의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삼초기맥(손등의 검지와 약지를 흐르는 기맥)과 공명한단다. 따라서 보라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삼초기맥이 부조화되면 수분 배설작용이 좋지 않게 되어 피부, 하복부 및 몸 전신이 붓는 증세가 있고, 소변이 급하거나 자주 마려우며 심할 때는 참지 못해 싸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열이 있을 때는 소변이 나오지 않아 고통스럽고, 허하고 냉할 때는 전신이 떨리고 춥게 되어 땀이 많이 나게 된다고 한다.     


신안군의 스토리텔링 안목에 감동하다…스토리텔링 본보기 반월도, ‘퍼플섬’

https://brunch.co.kr/@jlee5059/382

푸른 산에서는 어떤 기운을 받을까.  

초록색은 인체에서 담기맥과 공명하는데, 담은 우리말로 쓸개를 가리키며 이 기관은 간 밑에 붙어서 간에서 생산 분비되는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여 십이지장에 뿌려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몸에 초록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담기맥이 부조화되면 늘 피곤하고 사지가 쑤시고 아파 움츠리게 하는 몸살을 앓게 되고 눈초리가 아프거나 눈물이 나고 흐려진단다.

또한 가슴이 벌렁벌렁하며 잘 놀라고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어지럼증도 뒤따르며, 이와 반대로 자주 화를 내거나 잠을 자도 끝없이 자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은 건강에 아주 민감하다. 신안군 반월도 보라섬은 그야말로 아주 이상적인 스토리텔링 섬이다. 이 마을을 여행하는 것은 바로 보라색 기운을 받는 일이다. 물론 반월도는 12가지 치유색을 모른 채 보라마을을 꾸몄겠지만 보라색 기운을 관광객에게 알려주면 더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섬이 될 것이다. 온갖 꽃을 볼 수 있는 순천만 국제정원도 이 12가지 치유색을 활용하면 관광객들에게 더 큰 호소력을 주지 싶다. 다만 이 12가지 치유색에는 꽃빛깔이 없는 색도 있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면 이처럼 우리나라 관광지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물론 스토리텔링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쓰이고, 수익 창출 효과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https://brunch.co.kr/@jlee505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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