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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0
힐링 컬러, ‘12가지 치유색’ 알아보기
한의학에서는 12가지 치유색이 있다고 합니다. 힐링 컬러인 셈이지요. 이 12가지 색깔은 인체의 12경맥과 공명(진동하는 계의 진폭이 급격하게 늘어나다)하여, 외부의 빛에너지를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로 투사하는 필터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여기 각 운세마다 끼어 있는 이미지 색상은 그 12가지 색입니다. 잠깐이나마 그 색상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무지개 기운과 12가지 색 기운을 받을 것입니다.
자신의 신체에서 특히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 기운을 보강할 색깔을 집안이나 일터 혹은 자신이 자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해 보면 어떨까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색깔의 옷을 입는 게 아닐지 요.
저처럼 술을 좋아해 간이 걱정되면 파란색 옷을, 위장이 약하면 노란색 옷을, 폐가 약하면 흰색 옷을, 소화기관이 약하면 분홍색 옷을 즐겨 입는 것이지요. 요즘처럼 코로나나 미세먼지가 걱정되어 마스크를 자주 착용하는데 흰색 마스크나 검은색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1. 검은색은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독맥(督脈: 기경팔맥의 하나. 회음부에서 시작하여 등의 척추 중앙선을 따라 위로 올라 목을 지나 머리 정수리를 넘어 윗잇몸의 중앙에 이르는 경맥이다.) 및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장기맥과 공명합니다.
검은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신장기맥의 힘이 떨어지면 남성의 경우 발기불능, 몽정, 조루의 증세가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이 되고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2. 쥐색, 옅은 검정은 인체에서 소변관리를 담당하는 방광기맥과 공명합니다.
쥐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방광기맥이 약해지면 뒷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눈이 빠지는 것 같고, 어깨, 등, 허리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있어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기가 불편해 집니다. 때로 넓적다리로부터 오금, 장딴지까지 저리고 마비감이 있으며, 아킬레스건이 있는 발목이 붓고 새끼발가락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3. 빨간색은 독맥과 함께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임맥 및 전신으로 피를 뿜어내는 역할을 하는 심장기맥과 공명합니다.
또한 심장은 인간의 생명을 운영하는 정신활동을 담당합니다. 인체에 빨간색 에너지가 부족하면 심장부위가 답답하거나 때로는 아프고, 눈이 충혈되고, 목이 마르며, 명치 아래가 그득한 듯 느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 손발이 차거나 너무 열이 날 때도 있으며 심경을 따라 아프거나 저리고 새끼손가락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4. 분홍색은 위에서 소화되어 내려오는 음식물 중에서 맑은 수분과 탁한 찌꺼기를 갈라 맑은 것은 방광으로, 탁한 것은 대장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소장기맥과 공명합니다. 분홍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소장기맥이 약해지면 소화가 안 되고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며 변비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열이 많은 사람은 반대로 눈이 빨개지거나 광대뼈가 유난히 빨갛고 배가 아프면서도 변이 시원치 않아 고통스러워집니다.
5. 황토색(주황색)은 소화흡수를 통해 피를 만드는 과정에 작용하는 비장기맥과 공명합니다. 비장은 깊은 생각이 나오는 곳이나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면 비장이 상하게 됩니다. 몸에 황토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비장기맥이 약해지면 사지가 무력해지고 비위가 상해 구역질이 나고 트림이 생깁니다.
백혈구 이상, 당뇨, 췌장염 등도 황토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비장기맥이 약해졌기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6. 노란색은 인체에서 먹는 문제를 담당하는 위장기맥과 공명합니다.
위장이 튼튼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위장기능이 나쁘면 몸도 따라 아프게 되는 것처럼 노란색 에너지는 전 인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칩니다.
노란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위장기맥이 부조화되면 소화를 너무 빨리 시키거나 소화가 안 되게 하고, 체액이 부족하게 되면 조금만 고개를 숙여도 고개와 어깨가 뻣뻣해지고, 걸을 때마다 무릎이 쑤시고 아픈 증상을 일으킵니다.
7. 초록색은 인체에서 담기맥과 공명하는데, 담은 우리말로 쓸개를 가르키며 이 기관은 간 밑에 붙어서 간에서 생산 분비되는 담증을 저장하여 농축하여 십이지장에 뿌려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몸에 초록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담기맥이 부조화되면 늘 피곤하고 사지가 쑤시고 아파 움츠리게 하는 몸살을 앓게 되고 눈초리가 아프거나 눈물이 나고 흐려진다.
또한 가슴이 벌렁벌렁하며 잘 놀라고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어지럼증도 뒤따른다.
이와 반대로 자주 화를 내거나 잠을 자도 끝없이 자는 경우도 있다.
8. 파란색은 인체에서 영양분을 저장하여 몸 전체에 피를 보내 눈으로 사물을 보게 하고, 수족을 움직일 수 있게 하며, 뇌가 정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간기맥과 공명합니다.
간기맥은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기맥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기맥이 상하게 되고 간경이 생식기를 한바퀴 돌기 때문에 생식기 질병과 관계가 깊습니다.
인체에 파란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간기맥이 부조화하게 되면 생식기 관련 질병이 있을 수 있고, 신경성 두통, 어지럼증, 노이로제 등 신경성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9. 남색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체에서 임파액을 관장하는 심포기맥과 공명합니다. 남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심포기맥이 부조화되면 대체로 얼굴이 상기되고, 눈이 피로해지고 빨개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며 심하면 숨이 차고 괴롭고 천식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또 심포경락을 따라 저리고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손발에 열감이 생겨 땀이 많이 나게 되며 손가락 마디가 기형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10. 보라색은 심포기맥과 함께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인체의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삼초기맥과 공명합니다.
보라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삼초기맥이 부조화되면 수분 배설작용이 좋지 않게 되어 피부, 하복부 및 몸 전신이 붓는 증세가 있고, 소변이 급하거나 자주 마려우며 심할 때는 참지 못해 싸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열이 있을 때는 소변이 나오지 않아 고통스럽고, 허하고 냉할 때는 전신이 떨리고 춥게 되어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11. 은색은 체내에서 받아들인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여 몸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하는 대장기맥과 공명합니다.
인체에 은색 에너지가 부족하여 대장기맥이 부조화되면 대장경락을 따라 열이 나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목이 아프고, 코피, 치통, 어깨가 아프게 됩니다.
대장자체와 관련하여 복통, 변비, 설사, 치질, 탈항, 대장출혈, 경추디스크, 소화불량, 위장병, 간장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