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2월4일, 미국 링컨센터에서 인간승리의 주인공인 스테파니 바스토스(21)의 발레 공연이 열렸을 때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녀는 95년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을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때 그녀는 절망했다. “나는 이제 발레리나로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내 인생은 껍데기만 남았을 뿐이다.” 그러나 바스토스의 곁에는 지혜로운 어머니가 있었다. 의족을 바라보면서 눈물짓는 딸에게 다음과 같이 속삭였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잃은 것은 오른쪽 발목 하나 뿐이란다. 의족으로 사람들에게 멋진 춤을 보여줄 수 있겠니?”
바스토스는 어머니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힘차게 재기했다. 그리고 의족의 발레리나라는 명성을 얻었다. 어머니의 격려 한 마디가 ‘껍데기인생’을 ‘알곡인생’으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어머니는 화가다. 자녀는 어머니가 그린 한 폭의 그림이다. 어머니가 그리는 그림에 따라 자녀들은 성장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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