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박하기에 죽이는가?
얼마나 간절하기에 죽이는가?
죽여야 살고,
죽여야 이루는...
하루종일 긴장하다
핏발같이 번지는 노을을 보며
이제야 한숨을 쉰다.
쇼펜하워라는 철학자가 쓴 책을 보고 많은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생각을 산다는 의미의 생의 철학이라고 한다.
고딩때 그가 쓴 생존과 허무를 읽었는데 정말 가슴에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 정말 힘든 일을 마치고 노을를 보며 담배를 피는데 성취감보다는 허무에 젖게 되더라... 매일 그런 날들의 연속이니 기운이 빠지더라...
씨클로(세발자전거?)의 바퀴같더라...
삶이 그런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