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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이 May 20. 2016

숨죽여

얼마나 급박하기에 죽이는가?

얼마나 간절하기에 죽이는가?


죽여야 살고,

죽여야 이루는...


하루종일 긴장하다

핏발같이  번지는 노을을  보며

이제야 한숨을 쉰다.


쇼펜하워라는 철학자가 쓴 책을 보고 많은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생각을 산다는 의미의 생의 철학이라고 한다.

고딩때 그가 쓴 생존과 허무를 읽었는데 정말 가슴에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 정말 힘든 일을 마치고 노을를 보며 담배를 피는데 성취감보다는 허무에 젖게 되더라... 매일 그런 날들의 연속이니 기운이 빠지더라...

씨클로(세발자전거?)의 바퀴같더라...

삶이 그런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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