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2

가을이라는 주관식 문제

by 난이

비가 내린다.

이젠 매미는 가고

귀뚜라미가 길게 울어

가을을 부른다.


비가 내린다.

솔잎은 푸르지만

단풍은 끝단부터 물들어

가을을 부른다.


비가 내린다.

가을 소리와 가을 빛깔을 입고

가을비가 내린다.


언제나처럼 비는

추적추적

부슬부슬

쏴~아

그렇게 비가 내리지만

이비는 가을을 입어 가을비이다.


모두 자신의 색깔을 찾는다.

아니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고 믿기도 한다.

그냥 희노애락 혹은 경험이라는 색, 소리 느낌들이 나를 다르게 보이게 하는 것은 아닌지?

그냥 나대로 느끼고 생각하며 잘 살아야겠다.

오늘도 많은 것과 더불어 같이 조화롭게 가을을 만들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