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다시 짬짬이 독서를 하고 있다. 작년과 다른 점은- 지난해에는 대부분 미래, 과학기술, 트렌드와 관련된 책들이었다면, 올해에 읽고 있는 책들은 대부분은 역사, 전쟁, 정치와 관련된 책들이라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역사/사회/경제/정치/종교가 모두 거미줄처럼 얽혀있다는 사실에 직면한다.
올해는 연말까지 [중동의 신세계 질서]에 대해서 연구보고서를 하나 써 보려고 한다. 어제는 자료수집차 도서관에 가서 중동 관련 책을 10권 집어 들었다. 첫 번째 책으로, 외교관 출신인 류광철 님의 '위기의 중동 어디로 나아가는가?'라는 책을 펼쳤다.
좋은 날씨, 목련은 까딱까딱 흔들리고. 점심시간, 볕 드는 창가에 앉아 책을 펴니 목차가 기다렸다는 듯 기지개를 켠다. 목차만 보고도 설레는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