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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Sep 09. 2019

나의 생각이 스스로와 관계를
망치는 이유

자존감과 자기실현적 예언

 자존감의 핵심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괜찮은 존재로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관점은 단순히 자기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와도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태도는 또다시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죠. 이렇게 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서 사고의 흐름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왜곡된 신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는 약점이 많고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야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는 거죠. 그렇게 되면, 걱정과 두려움이 마음속에 늘 자리 잡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부족한 나를 좋게 볼 리가 없어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불신, 의심, 냉소 그리고 불안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별로 궁금해하지 않았던 약점을 미리 보여주게 됩니다. 이렇게 약점을 보여주는 이유는 사람들이 혹시나 나를 과대평가해서 내게 큰 의무나 부담을 줄 수 있으니까 미리 나의 약점을 말해서 그렇게 고평가 하지 말라라는 태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 약점을 꺼내면, 실제로 나를 별로 좋지 않은 존재 부족한 존재 약점이 많은 존재로 바라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약점이 있음을 밝혔고 불심, 의심, 냉소, 불안이 태도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서 되게 의심하고 불신하고 말을 잘 섞으려고 하지 않고 불안해한다고 하면 그 사람이 편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 이 사람이랑은 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상대방은 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과 더불어서 행동을 하게 되고 나는 그 행동을 바라보고 '아 나는 정말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구나' 난 별로 좋지 않은 존재구나. 

 결국 이 과정은 왜곡된 자기 인식을 더 강화시킵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게 확실해 보이고 그런고로 나는 부족하고 약정이 많은 존재가 맞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이 과정을 통틀어서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 합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그 행동을 본 상대방이 실제로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서 다시 그 신념을 강화하는 과정을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 합니다.

자기 충족적 예언

 앞의 예시는 매우 부정적으로 돌아갈 때 예시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존감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과정을 비슷하게나마 겪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걸 반복해서 겪으면 계속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게 되고 또다시 자기실현적예언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될 것은 무엇인가? 바로 왜곡된 자기 인식을 날려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생각, 그 신념들이 잘못됐고 잘못된 인식이다 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자기충족적 예언도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정상적인 자기 인식 혹은 왜곡되지 않은 자기 인식은 대략 이렇습니다.


 난 부족한 정도 있을 수 있지만 괜찮은 부분도 있어 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적당한 자신감으로 나타납니다. 어떤 자리에 나가서도 

"좋게 보겠지 뭐" 

실제로 제가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어떤 새로운 모임에 나가더라도 사람들이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좋게 보겠지 혹은 나쁘게 보진 않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나갑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그냥 편하게 혹은 긍정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대하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할까? 제가 긍정적으로 대하면 그 사람이 꼬인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보통 혹은 긍정적으로 대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말이죠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이구나?' 그래서 상대방은 그 생각을 갖고 나에게 긍정적이거나 보통의 행동을 하기 마련이겠죠. 그러면 저는 그 사람의 태도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호의를 보고 아 이 사람이 나한테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걸 보니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됩니다. (느낌으로라도)


 결국 다시 인식을 강화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그냥 나쁘지 않겠지 라는 기본 인식에서 더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엔, "사람들이 나한테 잘해 주네" "내가 진짜 더 괜찮은 사람이 지도 모르겠다."라는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만들어 내는 거죠. 이것도 계속 반복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내가 자기에 대한 인식을 좋게 만듦으로써 가능합니다.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고 강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 그리고 태도는 다른 사람한테 영향을 미치고 그 역향에 따라 상대방은 나에 대한 행동으로 보여 주게 됩니다. 그 행동은 나로 하여금 긍정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도 있고 부정적인 인식을 하게끔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건 나의 왜곡된 신념 혹은 긍정적인 신념에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그러나 문제는 자기에게 이런 부정적인 신념이 있다는 것도 이 신념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한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람들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발달할 수가 있고 사람들이 모두 나를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늘 강조하는 얘기지만 사람들은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몇몇 나에게 부정적인 행동을 일부로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면 그 문제의 원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있기보다는 나한테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슬프게도 우리는 이 세상의 중심이 아닙니다. 모두가 나를 긍정적으로 보거나 모두가 나를 공격하려고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이 전 세계에 일원일 뿐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왜곡된 신념을 없애거나 바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자존감이 왜 낮아졌는데 지에 대한 제대로 된 탐구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믿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부족한 존재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그렇게 왜곡해서 인식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현실적인 시각을 가지라는 거죠. 우리는 과거에 다소간 부족한 시절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고 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존감 테스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봐 늘 불안하다.

주변인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후회와 걱정 자책으로 늘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욱해서 감정을 다 내비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끔찍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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